28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
뉴욕 3대 지수는 장 후반까지 순항했다. 하지만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를 강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로 밝히면서 뉴욕 3대 지수와 달러는 결국 하락하고 금값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에 대한 미국의 대응 방안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홍콩이 누려온 특별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의회에 보고해 특별지위 박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홍콩의 특별지위가 박탈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투자자들은 우려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찾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2.6달러(0.15%)
상승한 1713.3달러에 마감했다. 은 6월 물도 28.2센트 하락한 17.967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6월 물과 팔라듐 6월 물은 각각 10달러, 75달러 하락 한 864달러, 1901.6달러에 마감했다.
